라프 시몬스의 2018 SS 차이나타운 런웨이 영상
선택권은 없다. 무조건 감상.
축축한 골목, 옅게 풍기는 비릿한 생선 냄새, 거리를 수놓은 형형색색의 네온사인. 라프 시몬스의 2018 봄, 여름 컬렉션이 점령한 뉴욕 차이나타운의 모습이다. 뉴욕 남성 패션위크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는 쇼는 라프 시몬스의 팬임을 자처하는 에이셉 라키, 한느 가비 오딜르, 마크 제이콥스 등 도시의 유명 인사를 끌어 모았다.
쇼는 시작되었고, 사람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오버사이즈 코트를 입고 광선 우산을 든 룩을 시작으로 피날레까지. 피터 새빌의 그래픽을 가미한 중국식 등 아래 일련적으로 등장한 라프 시몬스의 룩은 빽빽하게 늘어선 인파의 눈을 반짝이게 만들었다. 좋은 건 함께 나눠야 더 좋은 법. 프론트 242의 ‘Don’t Crash’, 패드 가젯의 ‘Back to Nature’ 등의 곡 리듬에 맞춰 편집한 영상을 통해 쇼의 이면을 직접 확인해보자. 감상은 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