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더 아크만이 서울에게 보내온 벨루티 자기소개서

하이더 아크만이 청담 정식당에?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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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더 아크만이 올해 1월부터 벨루티의 크리에티브 디렉터로 활동을 시작했다. 세련된 남성복의 정수를 보이던 벨루티는 그를 통해 변주를 꾀하며 그간 볼 수 없던 관능미를 마구 뽐냈다. 전 세계적으로 동시 출시된 봄버 재킷은 이 둘이 처음으로 내보인 모델. 양가죽, 송아지 가죽, 캐시미어, 벨벳 네 가지 종류의 소재는 유려한 비주얼을 선사하며 밀리터리에 국한된 봄버 재킷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제품은 이미 지난 4월 13일 전 세계 도시 중 파리, 런던, 뉴욕, 도쿄, 베이징 그리고 서울에서만 발매됐다. 그리고 하이더 아크만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바로 어제 서울을 찾았다.

낮에는 논현동에 위치한 모스 스튜디오에서 2017 가을, 겨울 컬렉션의 프리뷰가 진행됐다. 자칫 과하게 느껴질 수 있는 뱀피는 재킷 카라의 뒷면 또는 백팩 스트랩, 신발 소재로 일부에만 모습을 보였다. 남성미를 과시하지 않았지만 근엄한 무게감을 주었다고 할까. 담백하지만 단단한 이 느낌은 컬렉션 전반에 드러난다. 저녁에는 예정되어 있던 청담동 정식당에서 프라이빗한 식사를 했다. 초대된 이들은 한국 패션계에서 내로라하는 인물들을 비롯해 이번 봄버 재킷 첫 번째 구매자도 함께했다.

하이더 아크만은 어떤 사람일까? 감히 그를 정연해 보자면 현세를 살아가고 나아가는 데 있어 우리가 꼭 알고 있어야 할 인물이다. 국내 최정상 셀러브리티 지드래곤은 물론 피어 오브 갓의 제리 로렌조, 샤넬의 수장 칼 라거펠트, 유명 패션 칼럼니스트 수지 멘키스까지 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다. 여기서 드는 의문점 하나. 도대체 왜. 하이더 아크만의 손이 거쳐 탄생한 옷은 격식이 있지만 자유로운 에티튜드를 지킨다. 과하게 표현하자면 어떤 범주에도 구애받지 않는 오만가지 매력을 담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 이 맥락에서 앞서 들었던 의구심의 실마리가 풀린다. 하이크 아크만이 더 궁금하다면 그의 인스타그램을 훔쳐봐도 좋다. 소개된 2017 가을, 겨울 컬렉션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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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Berlu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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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ungwon Kim / Hypebeast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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